野, 민주 겨냥 "차라리 '상임위 독식' 법 만들라…그럼 상임위 들어간다"

정치

이데일리,

2026년 7월 14일, 오전 09:23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국민의힘은 14일 원구성 협상이 난항을 빚고 있는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아예 원내 1당이 상임위원장을 독식한다는 법을 개정하라”며 “그러면 국민의힘도 상임위에 들어가겠다”고 꼬집었다.

[포토]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하는 정점식 원내대표' (사진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포토]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하는 정점식 원내대표' (사진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18개 상임위를 모두 가져가겠다는 협박성 언론플레이를 반복하고 있다”며 “다 가져가야만 직성이 풀린다면 다 가져가시라”고 이같이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더는 협상이 아닌 협박, 무의미한 시간 끌기로 여야 간 협상이 존재하는 것처럼 국민을 속이지 말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겨냥한 특검에 대해서도 “모든 특검은 원내 정당 추천 특검으로 임명됐고, 드루킹 특검 등 강력한 수사 의지를 보인 특검은 언제나 야당 추천 특검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6·3 국민 참정권 훼손 특검의 1호 수사 대상은 이재명 대통령이 선관위원으로 임명한 ‘대통령 밥친구’ 위철환 대행”이라며 “2호 수사 대상은 선거 지원 업무에 손을 놓고 있었던 이 정부의 행정안전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3자 추천이라는 기계적 중립성보다는 야당 추천 특검을 통해 선관위와 민주당의 카르텔을 엄정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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