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비서실장이 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날 오전 열린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현대 카타르의 설계자’로 불리는 셰이크 하마드 빈 할리파 알사니 전 국왕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별세했다. 셰이크 하마드 전 국왕은 카타르의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막대한 규모의 북부 해역 천연가스를 개발해 변방의 소국이었던 카타르를 세계 최대 규모의 자원 수출국 가운데 하나로 끌어올렸다.
청와대에 따르면 강 비서실장이 조문특사로 지정된 데는 카타르의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과거 걸프 국가 국왕 서거 시 국무위원 혹은 국회의원 등이 조문특사로 방문했던 전례에 따라 이번 카타르 전 국왕 조문을 위해 국무위원 파견을 카타르 측과 협의해 진행했다”며 “카타르 측이 조문특사로 강훈식 비서실장을 구체적으로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강 비서실장은 지난 4월 원유와 나프타 추가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카타르를 방문해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국왕을 면담한 바 있다. 강 비서실장은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에너지·경제 분야 협력 방안과 지역·국제 정세를 논의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위대한 지도자를 잃은 카타르 왕실과 국민들께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고 오겠다”고 밝혔다. 이어 “슬픔에 잠긴 우방국에 대한민국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고, 양국의 우정과 협력이 한층 더 깊어질 수 있도록 맡은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