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하나재단, 북향민 및 제3국 출생 자녀 '한국어 화상교육' 지원

정치

이데일리,

2026년 7월 15일, 오전 10:50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남북하나재단은 제3회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맞아 국내에 거주하는 북향민 및 제3국 출생 자녀의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한국어 화상 교육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제3국 출생 북향민 자녀는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학교 수업을 따라가거나 또래와 어울리는 일상에서 어려움을 겪곤 한다. 그러나 거주 지역이나 학교 상황에 따라 한국어를 체계적으로 배울 기회는 충분히 제공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재단은 이러한 교육의 사각지대를 줄이고자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배울 수 있는 화상 한국어 교육 서비스를 다음달부터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어 교원 자격을 갖춘 전문 강사가 학습자의 수준을 진단한 뒤, 그에 맞춰 1:1 맞춤형 화상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재단은 일반학교와 대안학교 등에 재학 중인 북향민 및 제3국 출생 자녀 18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단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수업 운영부터 학습 관리, 교재 제공까지 교육 전반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교육 지원 대상 모집은 이달 20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신청 방법과 선정기준 등은 남북하나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단은 지난해부터 북향민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교육 지원대상을 북향민 자녀까지 확대해 이번 한국어 화상 교육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업은 처음으로 시도하는 1:1 원격 화상 방식의 한국어 교육 지원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주태 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한국어는 우리 아이들이 학교와 사회에 뿌리내리는 가장 기본적인 디딤돌”이라며, “재단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1:1 화상 한국어 교육을 통해 북향민 제3국 출생 자녀들이 언어의 벽을 넘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lip20260715104925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