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채상병 사건 국정감사서 점검…박정훈 무죄 축하"

정치

뉴스1,

2026년 7월 15일, 오후 12:55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송영길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채상병 순직 3주기 연루자 후속 고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뉴스1 신웅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 전 대표는 15일 올해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고(故)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을 다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채상병 순직 3주기 및 연루자 후속 고발' 회견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방위에 소속돼 있어서 이번 정기국회 국정감사 때 이 상황에 대한 국방부 보고를 듣고 필요하면 정원철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장을 증인·참고인으로 소환해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준장)의 어머니가 (제가) 소나무당에 있었을 때 격려하고 나름대로 뒷받침을 많이 했다"며 "박 전 단장 어머니께서 제게 감사를 표시하고 이번 국회의원 당선 후에도 큰 화환을 보내주셨다. 박 전 단장이 무죄를 받고 장군으로 진급한 걸 정말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 과정에서 정원철 회장을 알게 됐고 12·3 내란의 밤 때 함께 뛰면서 계엄 해제 의결이 끝나고 추가 계엄 발동을 감시하기 위해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새벽 4시까지 함께 유튜브 방송을 했다"며 "그래서 (채상병의) 3주기를 앞두고 이렇게 입장 발표를 함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병대예비역연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윤세 전 해병대 공보정훈실장을 박 대령 재판과 관련한 모해위증 혐의로, 이안석 전 해병대 1사단 참모장을 범인도피·면담강요 혐의로 각각 고발했다고 밝혔다. 또 채 상병 순직 당시 작전통제권자였던 문병삼 전 육군 50사단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했다고도 설명했다.

정 회장은 "박정훈 대령에게 죄가 없음이 밝혀졌다. 이제 무고한 사람을 모해위증한 자들을 수사하고 처벌해야 한다"며 "임성근 구명로비에 대한 부분이 미결로 남아있다. 종합특검과 수사기관은 어떠한 성역도 없이 끝까지 수사해 국민 앞에 진실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회견에 참석한 문건일 변호사는 "고발된 관련 사건 전반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진행해 주시길 바란다"며 "본 사건의 진상이 명확히 규명되고 법적 책임이 합당하게 부과될 때까지 저희는 필요한 법적 조치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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