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TV '팩트앤뷰'에 출연한 정민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2026.7.16./뉴스1
정민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는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 임명·지명직 청년 정치인들과 저는 태생이 다르다. 누군가에게 임명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16일 오전 뉴스1TV '팩트앤뷰'에서 기존 청년 정치를 향한 불신에 관해 이같이 밝히며 "최고위원이 되면 실시하고 싶은 것도 청년 정치가 더 이상 발탁 형식이 되지 않도록 시스템과 제도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소셜미디어 팔로워 0명부터 시작해서 당원과 시민을 한 명 한 명 설득해 왔고 지금은 20만 명에 달한다"며 "그러한 설득의 과정을 통해 성장해 온 정치인은 근본적으로 지금까지 있었던 청년 정치인의 병폐를 보여줄 수 없는 구조"라고 했다.
야권의 대표적인 청년 정치인으로 꼽히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두고는 "세 번 낙선해 가며 도전해 온 역사와 탄핵의 강을 건너야 한다고 얘기하던 것을 굉장히 높게 생각한다"며 "그 모습을 통해 본인이 이루고자 했던 목표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정 후보는 "이른바 좋은 대학에 다닌다고 하는 청년들이 이 대표를 많이 지지하길래 직접 왜 지지하는지 물어봤다"며 "이 대표가 보수라서가 아니라 이 사회를 바꿔줄 것 같아서 지지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민주 진영은 이 대표를 바라보는 시각을 갱신할 필요가 있다"며 "민주당보다 더 진보적이라고 생각해서 (이 대표에게) 투표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다만 "이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의해 불운한 운명을 맞이한 뒤에 보여준 모습은 최악이었다"며 "지방선거 때 출마자를 데려오려고 개혁신당에서 99만원이면 출마할 수 있다고 홍보하는 모습을 봤다. 또 수많은 청년 정치인이 상처받겠다고 생각했다"라고도 밝혔다.
최근 민주당에서 선출직 청년최고위원제가 무산되고 새 지도부에 지명직 청년최고위원 도입을 권고한 것을 두고는 "도입하더라도 축제형 경선을 통해 당원들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명직도 최고위원으로서 권한은 주어지겠지만 성과로 증명하려 해도 당직자들이 안 되는 이유만 제시할 것"이라며 "선출을 통해 민주적 정당성을 부여받은 권한과 지명직의 권한은 그 한계가 말도 안 되게 다를 수밖에 없다"고 부연했다.
ssc@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