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철 "정청래와 일 못해, 김민석에 감동…유시민은 '스토커'" [팩트앤뷰]

정치

뉴스1,

2026년 7월 16일, 오후 01:50

뉴스1TV '팩트앤뷰'에 출연한 정민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2026.7.16./뉴스1


정민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는 "정청래 전 당대표와는 일을 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반면 일할 수 있게 만드는 정치인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는 함께 가겠다"고 밝혔다. 자신을 '촉법 평론가'로 겨냥했던 유시민 작가를 두고는 "스토킹 범죄 형식의 언어를 쓴다"고 직격했다.

정 후보는 16일 오전 뉴스1TV '팩트앤뷰'에 출연해 "정 전 대표 지도부에서 정책위원회 부의장이란 당직을 부여받았지만, 단 한 번도 정책실이 연락하거나 의견을 수합한 적 없다"며 "청년 세대와 단절되고 있는 민주당에서 누구보다 일하고 싶었지만 정 전 대표와 전혀 소통이 안 됐다"고 밝혔다.

반면 "김 전 총리는 어제(15일) 4대 혁신안을 발표하면서 앞서 김 전 총리 주최 2030 청년 토론회에서 제가 토론자로서 제안했던 내용을 언급해 주고 구체적 실행안으로 반영했다"며 "감동을 안 받겠느냐"고 했다.

이어 "저는 일할 수 있게 만드는 정치인과 함께 갈 수밖에 없다"며 "어제부로 선명하게 김 전 총리와 함께 가겠다고 결심했다"고 전했다.

당대표에 출마하며 '젊은 정당으로 혁신'을 내건 고민정 의원에 대해선 "이재명 대통령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인물인가 의구심이 있었지만 최근 내는 메시지는 굉장히 긍정적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가 민주당의 중도 보수로 외연 확장을 위해 노력하는데 계파 간 작은 차이가 어떤 의미가 있겠는가"라고 밝혔다.

최근 이재명 정부의 노선을 두고 "필연적 실패의 길"이라고 발언한 유 작가를 향해선 "본인이 충심으로 이 대통령에게 (비판적인) 얘기를 한다고 해왔지만 어제 발언을 통해 다 참칭이었음이 드러났다"며 "굉장히 위험한 스토킹 범죄 형식의 언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내가 너를 사랑하니까 계속 이렇게 행동한다'는 건 데이트 폭력"이라며 "정말 사랑하는 거라면 근거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근거는 없는데 이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고 한다. 유 작가가 말하는 지적 책임성이 부여되는 평론을 하려면 취재해야 했다"며 "더 이상 사랑도 충심도 아니다. 그냥 본인 말 안 듣는 이 대통령이 짜증 나고 밉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ss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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