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출석 예고’ 축협 청문회 연기, “차질 없이 추진” 가능할까

정치

이데일리,

2026년 7월 16일, 오후 05:14

[이데일리 남소연 기자] 오는 22일 열릴 예정이었던 대한축구협회 관련 국회 청문회가 연기된다.

홍명보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사진=연합뉴스)
홍명보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사진=연합뉴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청문회 일정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서 문체위는 청문회 개최를 의결하며 국민의힘의 참여를 거듭 요청해 왔으나 현재까지 국민의힘이 참여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원 구성 협상이 막바지에 이른 점 등을 감안해 가급적 여야가 함께하는 청문회를 위해 7월 국회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문체위원들은 다음 주 중 전체회의를 열어 청문회 개최일 변경 등 관련 안건을 공식 의결할 예정”이라며 “이후 예정된 일정에 따라 청문회를 차질 없이 준비하여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앞서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9일, 국회 일정을 보이콧 중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열린 문체위 전체회의에서 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의결한 바 있다.

증인으로는 정몽규 전 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 13명을, 참고인으로는 박지성 K-축구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채택했다.

이 중 홍 전 감독은 “어떠한 질문도 피하지 않겠다”며 청문회 출석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다만, 이 외에 주요 증인과 참고인들은 청문회에 불출석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라 실효성 있는 청문회가 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박지성 위원장은 “청문회에 출석하더라도 축구협회와 관련해 특별히 할 이야기가 없다”며 불참 의사를 전했고, 박주호 전 축구협회 전략강화위원과 박항서 전 축구협회 부회장도 불출석 사유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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