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고위, 송영길·김용 후보 자격 예외 인정키로

정치

이데일리,

2026년 7월 17일, 오전 10:22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가 17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8·17 전당대회 출마를 허용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 당 대표 후보로 등록한 송영길 의원(왼쪽)과 최고위원 후보로 등록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17일 국회에서 자신들의 후보 자격 논란과 관련해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 당 대표 후보로 등록한 송영길 의원(왼쪽)과 최고위원 후보로 등록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17일 국회에서 자신들의 후보 자격 논란과 관련해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송 의원과 김 전 부원장의 후보 자격에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다.

지난 16일 민주당 지도부는 두 사람의 후보 자격에 결격 사유가 확인되자 심야 긴급 최고위원 간담회를 열고 두 사람의 출마 자격에 관해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두 사람의 자격 논란은 당비 미납 때문에 불거졌다. 민주당 당규에 따르면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거의 피선거권은 ‘권리당원’에게 주어진다. 권리당원은 권리행사 시행일 6개월 전까지 입당하고 권리행사 시행일 전 12개월 동안 당비를 6회 이상 납부한 당원이어야 한다.

송 의원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등으로 2023년 탈당했다가 관련 재판에서 무죄가 확정된 뒤 지난 2월 27일 복당했다. 전당대회 후보 등록 첫날인 이달 16일 기준으로 당에 들어온 지 6개월이 넘지 않은 상황이다.

김 전 부원장은 당비 납입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그는 대장동 개발업자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와 관련해 재판을 받아 징역형을 선고받았는데 수감됐던 기간 계좌가 동결됐다.

민주당 최고위는 두 사람의 후보 자격 예외 인정에 관한 안건을 당무위원회에 부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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