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어머니, 만나는 사람마다 '괜찮냐' 묻는데…1인1표 믿을 것"

정치

뉴스1,

2026년 7월 18일, 오전 10:08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정청래 의원. 2026.7.16 © 뉴스1 신웅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정청래 전 대표는 18일 "오직 민심, 오직 당심만 보고 가겠다"며 "1인 1표의 힘을 믿는다"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제가 민주당을 지킬 테니 당원들이 정청래를 지켜달라"며 이같이 적었다.

또 정 전 대표는 2016년 총선 당시 공천 탈락한 뒤 경선에서 떨어지거나 불출마를 선언한 인사들로 구성된 '더컸유세단'으로 지원 유세를 다닌 일을 언급했다.

그는 "당 대표 시절 3월 10일이 돼 10년 전 저의 백의종군 선언 동영상을 봤다. 깜짝 놀랐다"며 당시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이 당의 주인은 당원이다. 당원이 주권인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 (탈당하지 마시라) 집 나간 주인들은 속히 집으로 돌아와 달라'고 한 것을 소개했다.

정 전 대표는 "10년 전 제가 국민주권, 당원 주권을 현재의 언어와 똑같이 말했다는 것이 신기하고 놀라웠다"며 "1인 1표는 이렇게 십수 년의 고난을 겪으면서 만들어진 소중한 제도"라고 말했다.

이어 "당원 주권 상징인 1인1표제로 시행되는 첫 번째 전당대회가 다가온다"며 "오직 국민, 오직 당원만 믿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전 대표는 "어머니, 요즘 저를 만나는 사람마다 '괜찮냐'고 묻는다. 요즘 만나는 사람마다 '힘들지 않냐? 잘 버텨라'고 한다. 그리고 슬픈 눈으로 저를 쳐다본다. 우시는 분도 많다"며 "어머니, 이럴 때 저는 어떡해야 하나요"라고 썼다.

이는 다른 주자들이 자신을 향해 공세를 펴는 것과 관련해 당권경쟁 구도를 다대일로 규정, '약자 마케팅'을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3시에는 자신의 지역구인 마포을 지역대의원을 대상으로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당원대회를 갖는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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