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힘, 안보 발목잡기 멈추고 국군사관학교 창설 협조하라"

정치

뉴스1,

2026년 7월 18일, 오후 02:27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2026.7.16 © 뉴스1 유승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8일 "국민의힘은 안보 발목잡기를 멈추고, 미래 강군을 위한 국군사관학교 창설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김성회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당정이 지난 16일 미래전 대비와 합동 전투 능력 향상을 위한 국군사관학교 창설 기본계획을 발표하자 국민의힘은 기다렸다는 듯 반대 구호부터 외치고 나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통합을 말하면 전통 해체, 자운대를 말하면 정치적 계산, 공론화를 말하면 요식행위라고 한다"며 "대안 제시도 없이 국가 안보 미래를 향한 결단마저 정쟁 도구로 삼는 행태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관학교 통합은 이념과 정파에 무관한 국방개혁 우선 과제다. 2011년 이명박 정부의 국방개혁 307 계획을 비롯해 20년간 세 차례나 제기됐다"며 "국민의힘 정부가 하면 국방개혁이고 이재명 정부가 하면 안보 실험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일각에서 미국과 영국을 들며 각군사관학교 체제 유지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선 "좁은 한반도에서 대륙과 해양, 우주와 사이버를 아우르는 동시다발적 작전을 수행해야 하는 우리의 안보 환경은 영미권과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반박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바다 없는 곳에서 해군을, 활주로 없는 곳에서 공군을 어떻게 기르냐'는 주장과 관련해선 "단편적이고 시대착오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전의 승패는 물리적 공간을 넘어 AI(인공지능)와 무인기, 첨단 통신망을 다루는 과학기술 역량에 달려 있다"며 "KAIST(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와 국방과학연구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한국 최고의 연구 인프라와 교류할 수 있는 대전 자운대야말로 미래전 지휘관을 길러낼 최적의 요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한국 안전과 미래를 진심으로 위한다면 국방개혁의 길에 동참하라"며 "민주당은 국군사관학교 설치법을 연내 처리하고 관련 예산을 적기에 확보해 미래 강군의 주춧돌을 놓겠다"고 말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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