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한병도 국회 운영위원장. © 뉴스1 이승배 기자
제22대 후반기 국회 운영위원회는 20일 첫 전체회의를 열어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여당 간사로 선임했다.
국민의힘이 원 구성 협상 결렬에 반발해 국회 상임위원회를 보이콧하고 있는 가운데 운영위는 이날 오전 천 의원을 여당 간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했다.
천 의원은 안건 의결 뒤 "언제까지 국회를 방치 상태로 놔둘 것인지 국민의힘에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에선 3대 강국으로 가기 위한 3대 메가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있고 국회도 발맞춰 신속하게 입법을 통한 기반 마련과 지원을 서둘러야 할 상황"이라고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이어 "새롭게 운영위가 구성되고 정상 가동되면 가장 먼저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법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또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국가인권위원회를 정상화하는 것"이라고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안창호 인권위원장에 대한 인권위 안팎 사퇴 요구를 거론했다.
민주당 소속 한병도 운영위원장은 "국회 운영 중심인 운영위 첫걸음을 여야가 나란히 내딛지 못해 위원장으로 아쉽고 국민에게 송구하다"며 "헌법은 아스팔트 위가 아니라 국회 안에서 입법으로 지키는 것이다. 부디 국회로 돌아와 국회의원 책무를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운영위엔 제437회 국회 임시회 회기 전체 의사일정 협의의 건을 추가해 심사하자는 의사일정 변경 동의의 건이 천 의원 외 1명으로부터 제출돼 이의 없이 가결됐다.
이 안건은 국회의장이 국회법 76조에 따라 제437회 국회 임시회 회기 전체 의사일정을 운영위에 협의 요청한 것으로, 이날 오후 2시 안건 심의를 위한 본회의를 개의하는 내용이다.
이 역시 이의 없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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