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이재명 정권 목표는 '부자 정부·가난한 국민'"

정치

뉴스1,

2026년 7월 20일, 오전 09:44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7.16 © 뉴스1 신웅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이재명 정권의 목표는 부자 정부, 가난한 국민"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정권 1년 만에 우리 국민은 가난해졌다. 자영업자 폐업은 역대급이고, 청년 일자리는 절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 집 가질 생각은 하지 말고 정부가 나눠주는 임대주택에 살고, 열심히 일할 생각하지 말고 정부 지원금으로 살라는 것"이라면서 "좌파 정책을 고집하다가 경제가 폭망한 나라들의 뒤를 이 정권은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0.25%포인트(p) 인상을 언급, "우리 국민은 가만히 앉아서 빚이 5조1000억 원 늘었다"면서 "(그런데) 정부는 예산 800조 원 시대를 선언했다. 국민에게는 허리띠를 졸라매라면서 정부는 돈을 펑펑 쓰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방송에 나와 보유세 인상, 장기보유특별공제 폐지, 양도세 유지를 공식화했다"며 "본인이 밀어붙인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로 국민 지갑이 털렸는데도 사과 한마디 없이 상장 폐지는 없다고 강변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정권의 4대 정치특검이 부동산 비용으로만 64억 원을 썼다고 한다"며 "모두 국민의 혈세로, 특검을 특검해야 한다는 비판이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특검이 에어컨 빵빵하게 나오는 사무실에 앉아 있을 때 우리 국민은 올림픽공원에서 폭염과 싸우고 있었다. 헌법을 짓밟은 이 정권이 자신들만의 제헌절을 보낼 때 청년과 시민들은 특검과 재선거를 외치며 광장을 지켰다"고 말했다.

이어 "'올공 데이'라며 연휴를 반납하고 폭염·폭우에도 올림픽공원으로 나선 시민들이 지킨 것은 바로 헌법과 국민 참정권"이라면서 "정권이 헌법을 무너뜨리려 하면 국민이 정권을 무너뜨릴 것이다. 대통령이 참정권을 박탈하려 한다면 국민은 대통령의 권한을 박탈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국방부의 '사관학교 통합'에 대해 "군이 약해지고 한미 동맹이 흔들리면 좋아할 사람은 북한 김정은 정권밖에 없다"며 "국가 안보는 이념의 대상도, 정치의 대상도, 실험의 대상도 아니다. 사관학교 통합 작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경고한다"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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