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국회의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유흥식 추기경(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을 접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7.20 © 뉴스1 유승관 기자
조정식 국회의장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장관을 맡고 있는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을 접견하고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TD)'의 성공적 개최에 국회도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의장은 "고국에서 보내는 휴가 중 귀한 시간을 내 국회를 찾아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가톨릭이 다수 종교가 아닌 나라이자 분단국가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1995년 마닐라 대회 이후 32년 만이자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뒤 13년 만에 이뤄지는 교황 방한과 맞물려 국민적 기대가 매우 크다"면서 "이번 대회가 세계에 한반도의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역사적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조 의장은 "지난 3월 가톨릭 의원 57명이 참여해 발족한 세계청년대회 국회추진단을 중심으로 국회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촉진하는 가교 구실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 추기경은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고 세계청년대회에 깊은 관심과 지원을 약속해 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교황도 대한민국 국민에게 축복의 마음을 전했다"고 화답했다.
smith@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