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헌정회 홈페이지 캡처
1980년 김대중(DJ) 내란음모 사건 당시 신군부로부터 피선거권이 박탈되는 정치적 탄압을 받으면서도 DJ 곁을 지켰던 안동선 전 새정치국민회의 부총재가 20일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21일 전했다. 향년 91세.
1935년 경기 부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 중동고를 졸업한 뒤 성균관대 경제학과에 입학했으나 중퇴했다. 1956년 정계에 입문해 1963년 신민당에서 당료 생활을 시작했다. 30대 초반이던 1967년 7대 총선에 고향인 부천에서 출마했으나 낙선한 뒤 8~10대 총선에서도 잇따라 낙선했다.
고인은 군사정권의 탄압에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곁을 떠나지 않았던 정치적 동지 중 한 명이었다. 1980년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 당시 정치 규제자로 지정돼 피선거권을 박탈당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1984년 해금된 뒤 1985년 12대 총선에서 신민당 공천을 받아 당시 부천·김포·강화 지역구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13대 선거에서는 낙선했으나 14~16대에 내리 당선되며 4선 의원의 반열에 올랐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창당했던 평화민주당과 새정치국민회의에서 각각 대변인과 부총재를 지냈다. 국회에서는 상공자원위원장과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을 역임했다.
유족은 딸 안은정·은진 씨와 사위 이용우 씨 등이 있다. 빈소는 부천장례식장 VIP실이며 발인은 23일 오전 9시, 장지는 양주시 장흥면 신세계공원묘지다. (032)651-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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