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 5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하고 있다. 2026.5.29 © 뉴스1 유승관 기자
우원식 전 국회의장이 재임 중 다녀온 총 14차례의 해외출장에서 82억 8700만 원을 쓴 것으로 22일 파악됐다.
1회당 평균 5억 9200만 원꼴로, 특히 모든 출장에 배우자가 동행해 혈세를 낭비했다는 야권의 지적이 나온다.
이날 주진우 의원이 올린 페이스북에 따르면 우 전 의장은 국회의장 재임 기간 카자흐스탄·브라질·중국 등 총 14차례 부부 동반 출장을 다녀왔다.
주 의원은 이와 관련해 "배우자가 도대체 무슨 역할을 했단 말인가"라며 "국회는 국민을 대표해 예산을 감독한다. 국회의장이 국민 혈세를 이렇게 낭비해도 되느냐"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또 "노태악 전 선거관리위원장은 배우자 동반 해외출장으로 합동수사본부 압수수색을 받았다. 국고횡령에 해당하기 때문"이라며 "어쩔 수 없이 배우자의 해외출장 비용을 국고에 반납했지만, 범죄자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잘못된 악습이자 범죄"라며 "우 전 의장의 배우자 동반 해외 출장도 수사 대상이다. 신속한 압수수색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ssh@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