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유시민, DJ 흔들던 버릇을 李 대통령에게…이제 그만하라"

정치

뉴스1,

2026년 7월 22일, 오전 10:45


유시민 작가가 21일 유튜브 채널 '2분뉴스'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검찰 수사 기소권 분리에 의지가 없는 것 같다, 뉴이재명의 수장은 이 대통령인 것 같다는 내용의 발언을 했다. (유튜브 갈무리)© 뉴스1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시민 작가에게 이재명 대통령을 흔들면 결국 내란세력만 이득을 볼 것이라며 "이제 그만하라"고 쏘아붙였다.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제기한 '신천지 개입의혹'에 대해선 "김 후보가 뻥(허풍·거짓말)칠 분은 아니지만 증거를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문했다.

박 의원은 2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유 작가가 전날 유튜브 채널(2분 news)에서 "뉴이재명의 수장은 이재명 대통령일 가능성이 높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올드 이재명이건 뉴이재명이건 수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맞다"며 민주당과 진보진영 리더는 이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걸 왜 유 작가가 정치 한복판에 서 고장 난 녹음기처럼 같은 말을 계속하냐"며 부적절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유 작가가 진보 지식인 입장에서 여러 얘기를 할 수는 있지만 지금은 내란 청산 기간이고 3대 개혁 기간인데 '이 대통령은 필패한다' 발언은 심했다"며 "내란세력한테 득이 되는 그런 말은 삼가는 것이 좋다. 이제 그만하라"고 밀어냈다.

이에 진행자가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정부를 향해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뭐냐고 보냐"고 묻자 박 의원은 "습관적인 것 같다. 그분은 김대중 대통령이 후보 시절 '필패론'을, 당선되자 실패, 하야, 정신이상설까지 얘기하면서 흔들었다"며 "DJ 때 하던 그 습성이 다시 나오고 있다"고 꼬집었다.

2025년 12월 10일 김민석 국무총리가 서울 마포구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김대중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25주년 기념식에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2025.12.10 © 뉴스1 DB

한편 김민석 후보가 '신천지의 민주당 전당대회 개입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박 의원은 "김민석 후보가 '내란 징후가 있다'고 해 제가 '21세기 대명천지에 무슨 쿠데타냐, 역풍 맞을 수 있으니 말하지 말라'고 하자 '선배님 틀림없다'고 하더라"며 "이를 볼 때 김민석은 뻥을 칠 사람은 아니다"고 했다.

다만 "김 후보도 송영길 후보도 말만 하지 말고, 평지풍파 일으키지 말고, 있으면 근거를 공개해야 한다"며 신천지 개입설에 대한 근거 제시를 요구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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