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통일당 “노란봉투법, 자업자득…李, 노총 찾아가 물리자 설득하길”

정치

이데일리,

2026년 7월 22일, 오후 02:40

[이데일리 안소현 기자] 자유통일당은 22일 이재명 대통령이 노란봉투법과 관련해 “기업의 영업이익 배분이나 공장 이전은 노동 쟁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 “국무회의에서 말할 게 아니라 노총에 찾아가서 물리자고 설득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 (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 (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
이동민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이렇게 시작하면 끝이 없다’며 기업의 영업이익 배분과 광주 반도체 공장 이전 문제는 노동 쟁의 대상이 아니라고 말했다”며 “고용노동부 장관도 경영상 결정이므로 쟁의 대상이 아니라고 맞장구쳤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결국 노란봉투법을 일방 통과시킨 민주당의 속내는 근로자도, 경영진도, 국민도 안중에 없고 정략만 따른 ‘속 빈 강정’이라는 것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가 통과시킨 노란봉투법에는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 경영상의 결정’을 쟁의 대상으로 명시하고 있다”며 “그때는 노동자 권리 보호가 우선이라더니 이제 와서 경영진의 결정이 먼저라니, 빈말에 속은 노총이 애처롭기까지 하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정부를 이기는 시장은 없다며 전국 집값을 내리겠다고 호언장담하더니 본인 주택에는 근저당을 붙인 분”이라며 “이번에도 스스로 만든 노란봉투법의 바다에 빠져 헤어 나올 궁리에 골머리를 썩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을 자업자득의 깊은 바닷속에서 구할 수 있는 구명정은 노조밖에 없다”며 “국무회의에서 말할 것이 아니라 노총을 찾아가 노란봉투법을 물리자고 설득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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