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참석한 정청래 전 대표(사진=뉴시스)
정 전 대표는 “사건 용의자께서는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무엇을 잘못했는지 공개 사과해 주시기 바란다”라며 “사과 내용을 듣고 추후 판단해 보겠다”고 적었다.
정 전 대표는 이어 당권 경쟁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전날 게시한 페이스북 글을 언급했다.
해당 글에는 김 전 총리가 정 전 대표의 차량 파손 소식에 큰 유감을 표한 뒤, “즉각 진상을 파악하고 재발가능성을 없애야 한다”, “어떠한 위법, 폭언, 욕설, 멸칭, 폭력도 반 민주당 행위이며, 이간질과 역공작의 빌미일 뿐이다. 발본색원돼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정 전 대표는 “김민석 후보께서도 격앙된 어조로 발본색원과 재발 방지를 주장하신 만큼 ‘어떠한 폭력도 반대한다.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발본색원’ 차원에서 엄벌에 처하고 사건의 진상도 배후도 철저하게 밝혀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차제에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정청래 암살단 모집’과 전주 유세에서 발생한 사건도 하루빨리 조사해 결과를 발표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정 전 대표는 “8.17 전대에서 난무하는 꼼수와 음모론, 폭력과 가짜 뉴스와 허위 조작 정보 유포로 전당대회를 얼룩지게 하는 모든 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각 후보들이 공동 선언할 것을 제안한다”며 “각 후보의 공개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전 대표 측은 지난 20일 오후 7시께 전당대회 예비경선 합동연설회 후 정 전 대표가 타고 있던 차량을 누군가 가격해 차량이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공개했다.
이후 용의자를 추적해 온 경찰은 21일 저녁 5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정 전 대표의 차량을 가격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경찰은 A씨가 민주당 당원인지, 특정 후보의 지지자인지 등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