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태 "배재고 사태, 원인 제공은 이재명 대통령"

정치

이데일리,

2026년 7월 22일, 오후 02:58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이병태 전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이 “배재고 사태의 원인 제공자는 이재명 대통령”이라며 또 한 번 논란의 불씨를 잡아당겼다.

이병태 전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 (사진=뉴스1)
이병태 전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 (사진=뉴스1)
이 전 위원장은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배재고 사태에 대해 “무책임한 음모론적 시각으로 SNS에 스타벅스코리아 마케팅을 과거 민주화 과정의 불행한 사건들을 조롱하는 것으로 한밤중에 생각 없는 글을 올린 것이 이 문제의 시작이자 전부로 볼 수 있다”고 적었다.

앞서 이 대통령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 데이’ 이벤트를 진행한 스타벅스코리아를 겨냥해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 행태에 분노한다”며 “그에 상응하는 도덕적, 법적, 정치적 책임이 주어져야 할 것”이라고 했었다.



지난 6월 29일 배재고 야구부 일부 선수는 광주제일고와 경기 도중 “스타벅스 가야지”등을 외치며 5·18민주화운동을 희화화하는 ‘스타벅스 응원’을 펼쳐 이달 초 협회로부터 징계받았다.

이 전 위원장은 보수 진영 인사로 올해 3월 총리급 중책에 발탁됐으나, 최근 협회의 배재고 징계 결정에 대해 “5·18이 성역이 됐다” “북한의 모습” 발언해 논란이 일자 4개월여 만에 자진 사퇴한 바 있다.

청와대는 이례적으로 공개 사퇴를 압박했고 이 전 위원장은 당일 자진 사퇴했다. 이 전 위원장은 당시 여권의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부당한 정치 공세’라고 반발하기도 했다.

한번 21일 청소년 언론 토끼풀을 통해 배재고에서 이번 논란에 대한 후속 조치로 ‘민주시민교육’ 강의를 진행했으나 학생 대부분이 강의는 듣지 않고 잠을 자 파행으로 이뤄졌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강의를 들은 이는 전체 인원 중 단 2명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