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회의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불참했다. 2026.7.22 © 뉴스1 황기선 기자
국민의힘이 23일 여당이 야당 몫으로 남겨둔 22대 국회 후반기 7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후보를 확정한다.
야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외교통일·보건복지·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교육·국토교통·성평등가족·정보위원회 등 7개 상임위원장 후보를 정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전날(22일) 보도자료에서 후보 등록 신청 결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김성원(경기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을) △교육위원장 김희정(부산 연제구) △보건복지위원장 이만희(경북 영천시·청도군) △성평등가족위원장 임이자(경북 상주시·문경시)등 의원을 각각 단수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국토위원장과 외통위원장의 경우 3선의 김정재 의원(경북 포항시 북구)과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이 각각 1년씩 먼저 맡고, 1년 후 맞교대 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6·3 경기 평택을 재선거 승리로 국회에 재입성한 4선 유의동 의원이 출마 입장을 밝히면서, 국토위원장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김 의원과 유 의원 간 경선이 치러질 전망이다.
이 밖에 정보위원장은 여야 합의에 따라 3선 이양수 의원이 1년을 먼저 하고, 나머지 1년은 농해수위로 옮겨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현재 농해수위 위원장은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4선 안철수 의원(경기 성남시분당구갑)은 외통위원장 출마를 막판까지 저울질했지만, 끝내 후보 신청을 하지 않았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3선 때 상임위원장을 못했으니까 4선 때 하겠다고 하는 게 쉽게 공감할 수가 없는 부분"이라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표결을 거쳐 7개 상임위원장 선출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면, 지난 5월 30일 후반기 국회 개원 이후 50일 넘게 '반쪽' 운영돼 온 국회가 정상화 수순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ssh@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