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김민석, '보완수사권 폐지' 한목소리…"늦어도 8월 마무리"

정치

뉴스1,

2026년 7월 23일, 오후 04:53

더불어민주당 김민석(왼쪽), 정청래 당대표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생외면 입법방해 국민의힘 규탄대회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6.7.23 © 뉴스1 유승관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정청래 전 대표와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23일 검찰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검찰개혁 완수에 한목소리를 냈다. 정 전 대표는 이달 내 법안 처리 의지를 밝혔고, 김 전 총리는 당론을 모아 늦어도 8월 초까지는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광주청사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보완수사권 문제에 대해 "가장 빠르면 7월 안에 보완 수사권을 전면 폐지하겠다"며 "아무리 늦어도 전당대회 이전까진 통과시키도록 노력하겠고 최악의 경우 8월 안에는 어떻게 해서든 전면 폐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 강화를 어떻게 할 건가, 피해자 보호를 어떻게 할 건가 등이 많이 논의됐고 법안 조항에도 있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충분히 논의하기 때문에 통과시킬 시점이 왔다"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7월 안 (통과가) 물리적으로 시간이 가능하고 (논의가) 성숙해 있다"며 "의원총회를 거쳐 당론을 결정하고 곧바로 법사위를 통과시키고 본회의를 열면 7월 안에 가능하고 이를 위해 물밑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윤기 사건으로 인해 보완수사권 폐지에 부정적 여론이 생긴 데 대해선 "특정 사건 하나로 일반화하는 건 문제가 있다"며 "경찰의 잘못된 부분은 대책을 마련하면 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시 검사에 수사권을 부여하자는 건 옳은 방향이 아닌 것 같다고 반박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제 검찰개혁을 마무리할 때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보완수사권 폐지를 거듭 내세웠다.

김 전 총리는 "저는 총리 시절 당정 협의를 거친 1차 입법 추진 과정의 혼선이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보완수사권 폐지 골자의 입법을 5월 중 처리할 것을 당에 제안한 바 있다"며 "이제는 집권여당이 일치된 목소리로 검찰개혁을 일단락해야 할 시점"이라고 짚었다.

그는 "보완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신속하게 입법 절차에 나설 것을 다시 한번 제안한다"며 "10월 중수청(중대범죄수사청), 공소청 출범에 차질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 지도부를 향해선 "지체 없이 당론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 전 총리는 "논의는 민주적이되 결정된 당론에는 이탈이 있어선 안 된다"며 "늦어도 8월 초까지는 검찰개혁 입법을 완료해야 한다. 이재명 정부의 검찰개혁 완수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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