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에서 참석자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6.7.23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우리나라 경제가 2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간 것과 관련 "국내총생산(GDP)으로 확인되는 성장의 성과가 국민 모두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미래 세대의 더 큰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에 2분기 GDP 성장률 관련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2026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속보치'에 따르면 2분기 실질 GDP는 전기 대비 0.6% 성장했다. 한은 전망(0.2%)을 0.4%포인트(p) 웃돌았다. 예상보다 강한 반도체 경기와 이에 따른 수출·설비투자 증가가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은은 1분기 1.8%의 높은 성장률에 이어 2분기에도 0.6% 성장한 점을 들어 "우리 경제의 성장세가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전 직원 대상 조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2026. 7. 23 © 뉴스1 한재준 기자
한편 청와대는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이날 전 직원 대상 조회를 실시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조회에서 이재명 정부 2년 차 국정비전인 '대체불가 대한민국' 실현을 위해 '유나이티드(United) 청와대'(하나로 뭉친 청와대)를 2년 차 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청와대가 민심과 세상의 흐름을 읽을 줄 알아야 하고, 정책이 성공으로 이어지려면 미리 설계를 철저히 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해석하고, 기획하고, 유연하게 임하는 청와대가 되자"고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은 X에 올린 글에서 "오늘 발표한 2분기 실질 GDP와 실질 GDI(국내총소득)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15.6%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의 수출 실적은 640억 달러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했다.
이어 "좋은 수치가 나왔을 때 힘든 곳을 살피는 것이 청와대의 역할"이라며 "태양이 지지 않는 나라에서도 그늘이 지는 곳이 있음을 알고, 살피는 것이 해석력이다. 거대 지표에 보이지 않는 민심과 민생을 각별하게 해석하는 청와대가 되자고 재차 당부했다"고 전했다.
hanantwa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