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본경선에 진출한 송영길 전 대표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결과발표'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7.23 © 뉴스1 황기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본선에 진출한 송영길 당대표 후보는 24일 "전당대회 초반에 다소 과격한 발언을 했다"며 "이제부터는 송영길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와 당의 에너지를 하나로 모으는 행보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통령을 지키며 개혁을 완수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다시 민주당에 돌아왔던 처음 그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는 개혁이냐 아니냐의 선거가 아니다"라며 “검찰개혁, 사법개혁은 우리 모두의 약속이고 저는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짜 질문은 따로 있다. 대통령을 지키면서 개혁을 완수할 것인가 대통령을 흔들다가 개혁도 정권도 다 잃을 것인가"라며 "우리에게는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아픈 역사가 있다. 당이 흔들리고 갈라졌을 때 대통령은 혼자 남았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저는 열린우리당의 그 실패를 현장에서 겪은 사람이다. 그 후회를 다시는 반복할 수 없다"며 전당대회 레이스 초반 정청래 후보를 향해 과격한 발언을 이어갔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이 곧 민주당의 성공이다. 대통령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당대표, 갈라진 당을 하나로 모으는 원팀대표가 되겠다"며 "검찰의 칼날에 탄압받았고 이재명을 지키기 위해 지역구도 던졌던 저 송영길이 그 일을 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세력도 계보도 없이 승리를 만들어 냈던 경험이 제게는 있다"며 "이 대통령을 지키고 제대로 된 개혁을 하자"고 했다.
liminallin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