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멱살잡이’ 소동…권영진 “이유여하 불문 제 잘못, 사과”

정치

이데일리,

2026년 7월 24일, 오전 10:43

[이데일리 안소현 기자]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정점식 원내대표 등을 찾아 제22대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며 ‘멱살잡이’ 등 소동을 일으킨 것에 대해 원내지도부는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소동의 당사자 중 한 명인 권영진 의원은 24일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제 부족함이고 잘못”이라며 사과했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1)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1)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 단체 채팅방에 “이로 인해 정 원내대표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며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들과 당원 동지들, 국민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정희용 사무총장은 정 원내대표가 불참한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멱살잡이’를 거론하며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했다.

정 사무총장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와 이를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일이 있었다”며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원내 부대표단 명의의 성명서를 내고 의원총회 개최를 요구할 예정”이라며 “의원총회에서 (권 의원의) 공개 사과를 요구하는 바”라고 밝혔다.

권 의원에 징계 논의가 진행 중이냐는 물음에 김태규 원내수석대변인은 “아직 이른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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