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정부 부동산정책 긍정평가 26%…4개월 만에 25%p '하락'↓[갤럽]

정치

뉴스1,

2026년 7월 24일, 오전 10:56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에서 참석자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6.7.23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정부의 분야별 정책 평가에서 외교와 복지는 유권자 절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부동산과 대북 정책은 긍정보다 부정 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동산 정책 긍정률은 지난 3월보다 25%p(포인트) 급락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24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경제·복지·노동·대북·외교·부동산 정책과 공직자 인사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부동산 정책은 '잘하고 있다'가 26%, '잘못하고 있다'가 46%라고 답했다.

이 외에 △복지 53% 대 23% △경제 43% 대 39% △노동 37% 대 36% △공직자 인사 30% 대 41% △외교 56% 대 25% △대북 정책 25% 대 39%로 집계됐다.

외교와 복지는 긍정 평가가 과반을 기록했지만 경제와 노동은 긍·부정 평가가 비슷했고, 인사·부동산·대북 정책은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웃돌았다.

지난 3월 조사와 비교했을 때 부동산 정책은 51%에서 26%로 25%p 떨어져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공직자 인사는 46%에서 30%(-16%p)로 떨어졌다.

경제는 58%에서 43%(-15%p), 대북은 37%에서 25%(-12%p), 노동은 48%에서 37%(-11%p)로 각각 하락했다. 외교는 61%에서 56%, 복지는 55%에서 53%로 소폭 낮아졌다.

(한국갤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07.24.© 뉴스1

갤럽은 같은 기간 대통령 직무 긍정률도 3월 넷째 주 65%에서 이번 조사 51%로 14%포인트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정책은 특히 변동 폭이 컸다. 지난해 7월과 9월에는 긍정률이 30%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는 20%대였으나 올해 3월 초에는 51%로 201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는 다시 26%로 떨어져 저점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의 부동산 정책 긍정률이 지난 3월 55%에서 이달 24%로 낮아졌고, 진보층도 74%에서 47%, 보수층도 34%에서 16%로 각각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0.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immune@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