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계자는 23일 “통상 7월 말, 8월 초에 대통령이 여름휴가를 가지만, 이번에는 미국, 남미 순방과 귀국 후 부처 업무보고 등의 국정 일정으로 인해 휴가를 반납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대통령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을 통해 국무위원들과 참모들에게 “쉴 땐 쉬라”며 휴가를 사용하라고 했다. 이에 강 비서실장도 국무위원들에게 휴가를 가야 밑에 직원들도 가니까 휴가를 사용하도록 얘기를 전했다고 한다. 다만 휴가 중 긴급 상황에 대처할 비상 연락망 체계는 구축해놓도록 당부했다고 했다.
강 비서실장은 전날 청와대 전 직원들과의 조회를 통해서도 휴가를 사용해도 된다는 알렸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해 8월 4일부터 8일까지 닷새간 경상남도 거제 저도에서 여름휴가를 보냈다. ‘바다의 청와대’ 또는 ‘청해대’라 불리는 저도에는 대통령 별장이 있다. 경남 거제시와 부산 가덕도를 잇는 거가대교 인근에 위치한다. 1954년 이승만 전 대통령이 여름 휴양지로 사용한 이후 역대 대통령들이 자주 찾았다.
미국과 남미 순방을 위해 출국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4일 성남 서울공항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