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국민의힘 국회의원. 2025.7.9 © 뉴스1 남승렬 기자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 과정에 불만을 품은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이 항의 과정에서 정점식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물리적 충돌이 일어난 것과 관련한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원내부대표단은 이미 성명을 냈고, 이 사실은 아주 심각한 문제"라며 "국회의원들 간에, 특히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고 (이를) 말리는 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은 사례는 폭력과 똑같다. 아주 강력하게 조치 취할 것을 요청드렸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권 의원의 경우 이미 대구시장 2번과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한 재선 의원"이라며 "상식적으로도 이해가 안 되는 일이고, 그 사실을 모를 일도 없는데 이번 사태가 일어난 것에 대해서 국민의힘 모든 의원은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부적으로 제소한 것은 아닌 것 같지만 외부 시민단체 등에서 중앙윤리위원회 제소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한다"며 "사과로 단순히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다만 윤리위의 징계 절차 착수 여부와 관련해선 "독립기관으로서 제소 건을 판단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최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추진하는 데 대해선 "힘없는 국민들을 범죄의 사지로 모는 것과 같다"며 "국민과 함께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나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뜻을 관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다음 달 1일 종료 예정인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국조특위의 활동 기간 연장을 두고는 "저희는 연장하기를 바라고, 민주당도 이에 적극 협조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ssh@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