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잇따른 윤리위원 사퇴에 "운영 불만 아냐…곧 정상화될 것"

정치

뉴스1,

2026년 7월 27일, 오전 10:52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7.27 © 뉴스1 황기선 기자

국민의힘은 위원들의 잇따른 사퇴 등으로 논란을 겪는 중앙당 윤리위원회와 관련해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화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박성훈 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한 분의 위원이 사퇴했는데 본인의 실명이 공개된 것에 대해 항의의 뜻으로 사퇴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 대변인은 "일부에서 오해하는 것처럼 (윤리위) 운영과 관련한 불만은 아니다"라며 "추가 인선은 당 대표께서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리위원은 과거에도 현역 의원들이 활동한 사례가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우종환 윤리위 부위원장의 지적은 적절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우 부위원장은 전날(26일) 황경성 위원과 함께 성명서를 내고 "오늘 또 한 분의 윤리위원이 사퇴해 5명이 됐다"며 "윤민우 위원장과 정경욱 위원(당 미디어대변인)은 '충성맹세용' 당대표 비난 징계기준안 발표에 대해 공개 사과와 정정보도를 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독립기구인 중앙윤리위를 개인의 정치적 사다리로 이용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며 "위원장의 독단적인 운영 방식이 아닌 합의제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리위는 이날 오후 2시 제3차 전체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2일 이후로 2명의 윤리위원이 사퇴하면서 총원은 5명이다. 윤리위는 재적위원 과반 출석과 출석위원 과반 찬성으로 징계를 의결할 수 있다. 윤 위원장을 포함해 3명만 출석해도 안건을 의결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윤리위의 징계 결정 정당성에 대한 이의 제기 등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이날 회의에서는 징계 심의 등만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당 안팎에서는 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 선출 과정에서 논란을 일으킨 조경태 의원과 지방선거 당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지원한 친한(친한동훈)계에 대한 징계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와 함께 국회 상임위원회 배분 과정에서 불만을 품고 정점식 원내대표 등의 멱살을 잡으며 소동을 빚은 권영진 의원에 대한 징계 논의도 이어질 수 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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