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의를 표명한 정성호 법무부 장관(가운데)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손인혁 헌법재판소 사무처장, 정성호 법무부 장관 노경필 법원행정처장.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그는 “개인적으로는 수개월 동안 수면 장애와 다른 문제로 건강이 매우 좋지 않다”며 “그런 부분을 고려해서 대통령 주변 분들과 논의해 오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 장관을 향해 “국민 초미의 관심사가 장관의 사표 제출 여부”라며 “법사위를 보이콧하던 국민의힘도 왔다는 건 그만큼 관심이 큰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을 계기로) 1400조의 세일즈를 하고 브라질로 갔는데 가장 측근인 법무부 장관의 사표로 관심을 끄는 건 옳지 않다”며 “대통령이 외국에 나가 있어서 (사퇴)하지 않겠다고 한 건 환영인데 대통령이 오면 직접 사의 표명을 할 것이냐”라고 물었다.
정 장관은 “대통령께서 국익을 위해 외국에서 국가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는데 장관의 사의 문제가 이런 기간에 관심받는 건 적절치 않다”며 “언론에 거취 관련 기사가 난 건 뜻밖”이라고 답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취임할 때 가장 큰 과제가 검찰 개혁이었고 (장관이) 돼서 법무부에 들어가 보니 교정, 출입국, 범죄 예방에 아주 취약해서 어느 정도 궤도에 올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과거 검찰의 권한 오용과 남용으로 국민의 불신이 매우 크고 국회의원들이 국민의 뜻 받아서 수사 기소 분리의 대원칙을 선언했다”며 “그 결과 검찰 수사권 최종 박탈됐다. 제도적 장치로 공소청과 중소청(중대범죄수사청)이 만들어졌고 10월 2일에 출범만 하면 된다. 개혁의 95% 달성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대통령이 오시면 반드시 사퇴 의사를 전할 거냐는 입장이냐”고 물었다. 이에 정 장관은 “대통령께서 해외 출장 중이신데 이런 말씀을 드리는 건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