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브라질 대통령관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7.27 © 뉴스1 허경 기자
브라질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을 마치고 대통령 관저인 '아우보라다 궁'에서 소인수회담·확대회담을 연달아 갖는다. 이후 양해각서(MOU) 서명식, 공동언론발표, 국빈오찬도 예정돼 있다.
이날 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과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 전략산업과 핵심광물·에너지·식량·방산·문화·교류 협력 전반에 관해 논의하며 지난 2월 정상 간 합의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하는 데 방점을 찍을 전망이다.
아울러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무역협정(TA)과 우리나라 간 협상 재개 의사를 강조해 온 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브라질 현지 일간지 오 글로보와 인터뷰에서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은 단순 경제 협력을 넘어 자유롭고 개방된 무역 질서를 수호하겠다는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회원국들과 긴밀히 협력해 양측 모두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줄 수준 높은 협정을 체결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지난 2월 룰라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열린 회담 이후 5개월 만이다. 양국 정상은 지난달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후로는 한 달여 만에 다시 만났다.
이 대통령 내외는 이날 공식환영식에서 룰라 대통령 내외를 만나 포옹과 악수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양국 정상은 지난 2월 룰라 대통령의 방한 당시에도 5초간 포옹을 나누며 인사한 바 있다.
hanantwa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