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브라질과 민항기 공동 개발…핵심광물·뷰티 협력↑

정치

이데일리,

2026년 7월 29일, 오전 05:43

[상파울루=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브라질과 차세대 민항기를 공동 개발하고 핵심광물 공급망과 K뷰티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한 호텔에서 열린 한-브라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한 호텔에서 열린 한-브라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시내 호텔에서 열린 한·브라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인공지능 혁명으로 대표되는 기술 패권 경쟁의 심화, 그리고 공급망 재편으로 전 세계 산업과 경제 질서가 급변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아질수록 서로의 강점을 활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파트너를 만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브라질이 희토류 등 핵심광물과 수력·풍력·태양광 등 청정에너지가 풍부한 국가라는 점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바이오에탄올 시장까지 선도하고 있는 에너지 강국이 브라질”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중소형 민항기 생산 역량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의 독보적인 혁신 기술과 제조 역량, 브라질의 풍부한 자원이 힘을 합친다면 양국은 안정적인 공급망과 미래 산업을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차세대 민항기 공동 개발을 포함해 핵심광물 분야의 공급망 협력,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뷰티까지 세 가지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양국의 기업인들이 힘을 모아준다면 한국과 브라질은 글로벌 항공시장을 주도할 항공기 제조 강국이자 공급망 협력의 핵심 파트너, 나아가 글로벌 뷰티 시장의 선도자로 동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은 이제 협력을 통해 서로의 잠재력을 현실화하는 새로운 길을 찾아가야 한다”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신뢰와 협력을 통해 더 성장할 수 있는 관계를 구체적으로 맺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라우두 아우키민 브라질 부통령은 환영사에서 “단순히 교역액을 늘리는 데 그쳐서는 안 되고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생산 사슬을 더욱 공고히 하며 함께 투자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우키민 부통령은 “대한민국은 기술 강국이고 브라질은 천연자원 강국”이라며 “양국은 상호 호혜적인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다”면서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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