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우리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관련 정세 등 중동 내 긴장 고조 상황에 대해 우려를 갖고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국제해상교통로의 안전과 항행의 자유가 모든 국가의 이익에 부합하고 국제법상 보호대상이라는 입장을 견지 중인바, 글로벌 해상 물류망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적극 참여해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정부는 “ 미측과 관련 협력 방안을 지속 논의해온바,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자유를 위한 실질적인 기여 방안에 대해 한반도 대비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 18일 종전 양해각서(MOU)를 맺었지만, 이란은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는 민간 선박들에 지속적으로 공격을 이어갔다. 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사실상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이란 측도 MOU 파기를 선언하며 이란의 공격과 미국의 공습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후 미국은 유럽과 아시아 동맹국 등에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최근 “미국과 영국은 호르무즈 해협의 상업 운항 안전을 확보할 ‘다국적 연합체’ 창설을 위한 고위급 회의를 다음 주 영국 런던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선박. (사진=AF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