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의 모습. © 뉴스1 최지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한국 정부가 쿠팡에 대한 차별적 공격을 하고 있다'는 취지의 미국 연방 하원의회 보고서에 대응해 한국 측 입장을 설명하는 공식 서한을 전달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송기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위원장의 주도로 민주당 소속 과방위원들은 현재 서한 연명 작업을 진행 중이다.
서한은 과방위원장 명의로 미국 연방 하원에 전달될 예정으로, 한국 국회의 입장을 설명하고 미국 측 보고서의 사실관계를 바로잡은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문안은 현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한다.
다만 과방위에 소속된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번 서한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22대 국회 전반기 과방위원장이었던 최민희 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2월 야당과의 협의 없이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한 연석 청문회를 개최했는데, 이번 서한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는 것이다.
앞서 미(美)연방 하원 법사위원회는 지난 1일(현지시간) '경쟁 봉쇄: 한국의 미국 소유 기업에 대한 차별적 공격'이라는 제목의 35쪽 분량의 보고서를 내고 "한국 정부는 외국 기업을 겨냥해 모든 규제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며 차별적 조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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