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국무총리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점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7.29 © 뉴스1 김명섭 기자
한성숙 국무총리가 29일 고립·은둔 경험이 있는 청년들을 만나 민간과 공공이 함께 해결책을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강북구의 고립·은둔 청년 지원 사회적기업 '안무서운회사'와 고립·은둔 청년들이 함께 생활하는 '안무서운 쉐어하우스'를 방문했다.
한 총리는 전날(28일) 고립·은둔청년 관련 책을 쓴 기자 및 학계 전문가들과 만나 고립·은둔 청년 증가의 심각성과 원인, 지원 방향 등을 논의했다.
유승규 안무서운회사 대표는 "고립·은둔청년 쉐어하우스는 SH공사의매입임대주택 지원과 시민출자기금 '터무늬 있는 집'의 보증금 지원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며 "지원을 받고 있는 사회적 기업은 거의 없어 정부의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고립·은둔 경험을 가진 안무서운회사 '은둔 고수'들이 청년들과 함께 살면서 장기간 밀착케어해주기 때문에 고립·은둔청년들이 집 밖으로 나오는데 큰 도움을 준다"며 "민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잘 활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은둔상태를 경험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은 후 닫았던 방문을 열고 세상 밖으로 나온 용기에 격려를 보냈다.
이어 "민간부문이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므로 고립·은둔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행해 보고 검증이 되면 이를 정부가 확산하는 등 민간과 공공간의 역할 분담을 통해 효율적으로 일하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청년 취·창업, 자산형성, 정책참여 등 다양한 현장을 찾으면서 청년들의 삶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ukgeu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