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6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 공군기지에 도착해 환영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6.7.27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브라질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남미 두 번째 순방국인 칠레를 공식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항공우주·핵심광물·AI·첨단산업 등 분야 7건의 업무협약(MOU) 체결, 한-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무역협정(TA) 협상 재개 물꼬를 트며 브라질 방문 기간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
이 대통령의 칠레 방문은 자유무역협정(FTA) 현대화 논의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가 체결한 FTA 첫 상대국인 칠레와 무역·교역 활성화를 가속함으로써 남미 시장 개척의 디딤돌을 놓는다는 구상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공군 1호기를 통해 브라질 상파울루 과룰류스 국제공항을 출발해 칠레로 출발했다. 이 대통령은 1박 2일의 방문 기간 새롭게 들어선 칠레 신정부와 조기 신뢰를 구축함으로서 향후 한-칠레 교류·협력 확장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3월 취임한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칠레 대통령은 강한 우파 성향으로 평가된다. 이 대통령은 카스트 대통령 취임식 때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특사로 파견, 친서를 통해 경제·인프라·방산·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카스트 대통령 역시 FTA 개선을 포함한 교역·투자 확대에 공감하며 화답한 바 있다.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이자 리튬 등 부존자원이 풍부한 칠레와 핵심광물 공급망과 인프라를 아우르는 포괄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동포 만찬 간담회로 공식방문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30일 칠레 건국영웅 오히긴스 동상 헌화에 이어 칠레 대통령궁인 '모네다궁'에서 공식 환영식과 정상회담에 돌입한다.
이 대통령은 카스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을 토대로 MOU 서명식과 공동언론발표를 진행한 후 공식 오찬을 갖는다. 이후 '한-칠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에 참석해 양국 경제인 간 교류·협력을 주선할 예정이다.
eonki@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