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조사받기 위해 출석하는 ‘올다르크’로 불리는 30대 여성 (사진=연합뉴스)
A씨는 지난 21일 검찰이 업무방해 혐의로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8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A씨는 “6·3 지방선거 시기쯤 현장으로 뛰쳐나오면서 나설 일에 더 나서게 됐다”며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고 싶다”고 했다.
그는 오는 31일 스틸 대사의 환영 집회에 참석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스틸 대사는 한국계이자 미 연방하원의원 출신으로, 성 김 전 대사에 이은 두 번째 한국계 주한미국대사이자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첫 주한미국대사다. 이번 주 중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앞서 재판부는 A씨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A씨는 석방 직후 우파 유튜버인 박주현 변호사와 만나 심경을 밝혔다. 그는 “인생에 다시 없는 귀중한 기회라고 해야 되나.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구속 수감 중인 김건희 여사를 갑자기 언급했다.
A씨는 “유치장에 여자가 저밖에 없었다. 그래서 조금 불편했던 게 있었다”며 “나도 이렇게 불편한데 나보다 더 귀하신 김건희 여사님은 얼마나 불편하셨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편지 한번 좀 써드려야겠다, 이런 생각이 좀 들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달 16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입구에 성조기를 치마처럼 허리에 두른 채 나타나 핸드볼경기장 2-1 출입구 문고리를 잡고 2시간 가까이 버텨 체육 단체 직원들의 출입을 막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시위대를 상대로 중재에 나섰지만, A씨가 끝까지 물러서지 않아 결국 진입이 무산됐다.
이후 A씨는 보수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올림픽 공원’과 ‘잔다르크’의 합성어인 일명 ‘올다르크’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으며 동명의 유튜브 계정을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