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與 개헌 정족수 부족? 탄핵도 시켰다…윤리위 3인체제, 정당성 우려"

정치

뉴스1,

2026년 7월 30일, 오전 07:46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점식 원내대표와 김재원 최고위원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6.7.2 © 뉴스1 황기선 기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더불어민주당이 마음먹고 개헌하려면 할 수도 있으니 국민들이 눈을 부릅뜨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권영진·조경태·진종오 의원에 대한 징계개시 절차에 들어간 당 윤리위원회와 관련해선 '3인 체제'로 운영될 경우 정당성에 시비가 걸릴 수 있기에 5인 이상 참여해 결정을 내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29일 밤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와 인터뷰에서 조정식 국회의장이 '대통령 중임제 개헌' 이야기를 꺼낸 것과 관련해 진행자가 "국민의힘이 반대하면 개헌이 불가능하지 않느냐"라고 묻자 "당연히 그렇지만 국민의힘이 반대하면 탄핵도 불가능한데 하지 않았느냐"라고 지적했다.

이에 진행자가 "(현재 민주당이 161석이기에) 개헌하려면 40석을 더 가져와야 한다"고 하자 김 최고위원은 "(범여권인) 12석의 조국혁신당도 있는 등 40석까지는 아니다. 실제 국민의힘(109석) 개헌저지선은 겨우 10석가량"이라면서 여당이 국민의힘 의원 10명만 데려가면 개헌안을 통과(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시킬 수 있는 상태라고 했다.

따라서 "그런 일을 미연에 방지하려면 국민들이 항상 눈을 부릅뜨고 지켜봐야 한다"고 국민의 감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7일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3명의 위원(윤민우 위원장· 정경욱 당 미디어 대변인· 이민훈 변호사)만 참석한 가운데 징계개시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김 최고위원은 "7명의 윤리위원 중 2명이 사임, 5명이 된 상황에서 그날 2명이 회의에 불참해 3명만으로 징계 개시 결정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리위가 의사 결정할 때는 대다수 위원이 참석, 집단 지성을 발휘해서 결정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또 대외적 정당성을 갖출 수도 있다"며 최근 윤리위 움직임에 유감을 나타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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