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장 폐지 촉구 근조화환이 놓여져 있다.(사진=뉴시스)
안 의원은 “코스피는 연이틀 대폭락, 5000선조차 무너질 뻔했고, 국가 비상사태에서나 나올 법한 서킷브레이커가 일상이 됐다”며 “그럼에도 이 혼란의 도화선이자 증폭기인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는 여전히 작동 중”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상장폐지, 거래정지를 해도 모자랄 판에 당국자들은 ‘보완책 검토 중’이라는 언설로 한 달 이상 무대책, 무책임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레버리지 ETF만이 원인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규제 검토’라는 말만 반복 중이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드러누웠어야’라고 하더니, 드러누워 복지부동”이라고 꼬집었다.
안 의원은 “정책과 감독, 대응 모두 실패했다. 무엇보다도 이 사태가 오기까지 그 어떤 대안도, 행정지도도 눈에 띄는 것이 없다. 노답 그 자체”라며 “국민은 묻고 있다. 애초에 이런 투기성 상품을 누구의 판단으로 허용했고, 왜 위험 신호를 방치했나. 코스피, 코스닥이 폐허가 되고 있는데 왜 그 어떤 대책도 내지 못하고 있나”라고 질타했다.
안 의원은 “대한민국 주식을 더 이상 ‘레버리지 노답 삼형제’에게 맡길 수 없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김용범 정책실장,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 이들이야말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유발하는 ‘휴먼 에러들’”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안 의원은 이러한 글과 함께 국회 앞 길게 늘어선 근조화환이 담긴 사진을 한 장 첨부했다.
이 근조화환은 개인투자자 단체인 ‘주식시장정상화를위한모임’이 전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품 폐지를 촉구하며 설치한 것이다.
화환에는 ‘투자자 보호 말로만?’. ‘투자자 피눈물 흘리게 하는 2배 레버리지’, ‘사라지는 내 계좌’, ‘2배 빠른 파산’, ‘상장 폐지하라’는 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