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용범, 증시를 카지노 도박판으로 만들어…경질해야"

정치

뉴스1,

2026년 7월 30일, 오전 11:50


김용범 정책실장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7.21 © 뉴스1 허경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증시를 도박판으로 만든 책임을 물어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경질을 요구했다.

이 대표는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느 도박판에나 영업사원이 있고 호객꾼이 있지만 정부 인사가 카지노 앞에서 국민에게 손을 흔들면 안 된다"며 "그런데 김용범 실장은 지난 5월 개별종목 레버리지 ETF를 열어 줘 증시를 카지노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마도 걷은 돈의 73%를 반드시 참가자에게 돌려주는 등 바닥이 있는데 레버리지 ETF에는 바닥이 없다"며 "레버리지 투자자 99%가 손실을 보고 있고, 씨티증권은 개인 손실을 56조원으로 보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5월에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에 넣을 한도를 14.9%에서 20.8%로 늘려줘 그 여력을 지수가 오르는 동안 다 써버렸다"며 "국민 노후자금을 '따서 갚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가 방어자금으로 썼다면 큰 불장난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증시 다음은 국민연금이다"며 자칫 국민 노후자금마저 사라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 대표는 "상황이 이런데도 김용범 실장은 아직 대책을 낼 때가 아니라고 했다"면서 "이런 가벼운 발언으로 시장의 불안정성을 가중시키는 김용범 실장을 경질하는 것이 증시 안정화 첫 번째 대책"이라며 김 실장을 정면 겨냥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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