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
서울시는 31일 서울 중구 시청에서 메가MGC커피와 ‘친환경 커피문화 조성을 위한 커피박 재활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가MGC커피는 서울 시내 1032개 가맹점을 운영하는 국내 카페 프랜차이즈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자치구와 연계한 커피박 수거·재활용 체계를 운영하고 사업 홍보와 행정 지원을 맡는다. 메가MGC커피는 서울지역 가맹점에 사업을 안내하고 커피박 별도 배출 참여를 지원한다. 가맹점은 커피박을 일반쓰레기와 분리 배출해 재활용에 참여하게 된다.
별도로 배출된 커피박은 고형연료와 퇴비, 바이오플라스틱 등의 원료로 활용된다. 서울 시내 카페 1만 9000여개소에서는 하루 평균 57t의 커피박이 발생하지만 종량제봉투에 버려질 경우 대부분 소각하거나 매립된다. 반면 분리배출하면 재활용이 가능한 순환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커피박 재활용 사업은 참여 카페가 꾸준히 늘면서 올해 5월 기준 서울지역 8027개 카페가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3622t의 커피박이 재활용됐으며 하루 평균 재활용량은 24t에 달한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 성과를 분석해 다른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협력을 확대하고, 앞으로는 커피박뿐 아니라 종이팩과 폐비닐 등 카페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자원의 재활용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윤재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개별 매장 위주로 이뤄지던 커피박 재활용이 프랜차이즈 본사와의 협력으로 확대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커피박 재활용이 일상 속 자원순환 문화로 자리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