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9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화동들에게 꽃다발을 전달 받고 있다. 2026.7.30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30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 '한국의 거리'를 방문했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한국의 거리는 산티아고 시내 한인회관과 한인 상가가 모여있는 파트로나토 지역 약 600m 구간으로 칠레한인회가 명칭 변경 사업을 추진, 최근 구청 및 구의회 승인 절차를 거쳐 한국의 거리로 변경됐다.
지난 2022년 인근에 조성된 서울의 거리에 이어 한국의 거리가 더해지면서 한국과 칠레의 우호와 교류, 칠레 동포 사회의 발자취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칠레한인회를 방문해 하상욱 한인회장으로부터 자체 방법 체계, 재외투표소 공간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한인 상가가 밀집한 거리를 걸으며 동포들과 만났다.
이 대통령 부부는 분식집과 고깃집을 들러 상인을 격려하는 한편 식사를 하던 시민들에게 "한국 음식 맛있냐"고 물었다. 시민들은 이 대통령 부부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또 이 대통령 부부는 한국어로 '약국'으로 쓰인 간판이 걸린 상점을 방문해 진열된 화장품을 살펴보고 칠레 현지에서의 K-뷰티 인기를 묻기도 했다.
이 대통령 부부의 방문에 이날 한국의 거리 곳곳에서는 '칠레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는 시민들의 인사가 이어졌다. "할아버지가 한국인"이라며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한인 후손도 있었다.
hanantwa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