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칠레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산티아고 대통령궁에서 공동언론발표 후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칠레는 1949년 남미에서 가장 먼저 대한민국 정부를 승인한 나라”라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한결같이 지지해 준 오랜 친구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자유무역협정(FTA) 파트너이기도 하다”고 했다. 이어 “비록 지리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서로를 향한 신뢰를 차곡차곡 쌓아왔다”면서 “이러한 우정을 바탕으로 카스트 대통령님과 함께 더 큰 미래를 향한 새로운 길을 열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현대화를 추진하고 교역과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10년 만에 자유무역위원회를 다시 열어 양국 경제 협력을 더욱 내실 있게 발전시키고,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또 이 대통령은 “구리와 리튬 등 풍부한 자원을 가진 칠레와 첨단산업 경쟁력을 갖춘 한국은 서로에게 꼭 필요한 협력 파트너”라면서 “이번 광물자원 파트너십 MOU를 계기로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미래산업 경쟁력을 함께 키워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AI), 인프라, 남극·천문 연구 등 미래 분야에서도 협력의 폭을 넓혀가겠다”면서 “차카오 교량이 양국 우정의 상징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극지와 우주를 향한 연구 협력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경찰·해양경찰 협력을 강화해 조직범죄와 해상 마약 밀매를 비롯한 초국경 범죄에도 함께 대응하기로 했다”면서 “또한 한국산 군용 차량 수출을 계기로 방산 분야의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열어가고, 2028년 제4차 유엔해양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해양 분야에서도 공조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