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국무총리가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출청사에서 열린 폭염·가뭄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7.31 © 뉴스1 김명섭 기자
한성숙 국무총리는 31일 "주말 이후 폭염 중대경보 확대 가능성이 있어 긴장해야 하는 한 주가 될 것"이라며 관계부처에 폭염 대응과 취약계층 보호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폭염·가뭄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주 폭염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정부는 당분간 지속될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각 부처는 소관 분야의 폭염 대처 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해 달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때"라며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에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쪽방촌 주민과 독거노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을 밀착 관리하고 무더위쉼터를 지속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또 고용노동부에는 옥외 사업장 근로자뿐 아니라 택배기사와 배달라이더 등 이동노동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이동노동자 쉼터 정보를 적극 안내하라고 지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에는 농작물 고사와 가축·양식어류 폐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용수 공급과 고수온 대응 장비 가동 등 현장 지원을 적시에 이뤄지도록 조치하라고 당부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는 "국지적 물 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댐과 저수지, 하천의 연계 운영을 강화하고 가뭄 취약지역의 생활·공업용수 공급 상황을 면밀히 관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장마에 이어 폭염으로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가 많은 상황"이라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비상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공무원들의 안전과 건강에도 함께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을 향해서도 "호우 상황에서는 모두가 긴장하지만 폭염에는 다소 긴장이 늦춰지는 부분이 있다"며 "낮 시간대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물을 많이 마시며 이웃의 건강도 함께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중앙부처 17개 부처·청·위원회와 전국 16개 시·도가 참석했으며, 정부는 폭염과 가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부처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immun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