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李정부 '롤러코스피' 최악 정책실패…국정조사로 진상 규명"

정치

뉴스1,

2026년 8월 01일, 오후 01:51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주식시장 정상화를 위한 모임 관계자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장 폐지 촉구 근조화환을 설치하고 있다. 2026.7.29 © 뉴스1 이종수 기자

국민의힘은 1일 "이재명 정부의 '롤러코스피'는 결국 개미는 울리고 외국인만 배불린 최악의 정책 실패"라고 비판했다.

박성훈 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대한민국 증시를 뒤흔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대참사 앞에서 책임은커녕 뻔뻔한 꼬리 자르기와 책임 떠넘기기에만 혈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7월 코스피는 22% 폭락해 주요국 증시 하락률 1위라는 치욕을 기록했다"며 "신용거래 반대매매는 8000억 원에 육박했고 개인투자자들의 레버리지 ETF 손실은 56조 원 규모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어 "어제 단 하루 만에 코스피가 1001포인트 넘게 폭등하는 비정상적 장세는 회복이 아니라 시장이 얼마나 망가졌는지를 보여주는 참담한 증거"라며 "개미들이 빚까지 내며 뛰어들 때 외국인은 100조 원 넘게 순매도하며 차익을 챙겼고 급락장에서 쏟아진 개인투자자들의 물량은 또다시 외국인의 먹잇감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심의 분노는 여론조사로도 입증되고 있다"며 "국민 56.3%가 레버리지 참사를 주도한 김용범 정책실장의 경질을 요구하고 있고 호남과 민주당 지지층에서조차 이반이 뚜렷하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정부·여당은 '서학개미를 국장으로 돌아오게 하겠다'며 위험천만한 상황을 허용했지만 결과는 처참했다"며 "그런데도 김 실장은 '우리 시장만 그런 것이 아니다', '레버리지 ETF만이 원인은 아니다'는 유체이탈식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전문가들의 경고에는 귀를 막고 국민 피해가 폭발하자 '우리 책임이 아니다'라고 발뺌하는 모습은 무능을 넘어 국민을 기만하는 행태"라며 "민주당은 정부 탓, 정부는 대외환경 탓, 책임지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증시를 난장판으로 만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참사의 전모를 끝까지 밝혀내겠다"며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를 통해 누가 위험을 경고받고도 밀어붙였는지, 누가 책임을 회피했는지 낱낱이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ickim@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