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부울경 순회경선서 정청래 승리, 金 연승 저지…鄭, 총 합산도 선두(상보)

정치

뉴스1,

2026년 8월 02일, 오후 08:48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왼쪽 여섯 번째)가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합동연설회에서 후보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민희·김영호·임미애 최고위원 후보, 송영길·정청래 당대표 후보, 한 직무대행, 김민석 당대표 후보, 서미화·박선원·김용·이성윤·한민수 최고위원 후보. 2026.8.2 © 뉴스1 신웅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두 번째 순회경선이 열린 부산·울산·경남에서 정청래 당대표 후보가 46.65%(2만 5189표)를 얻어 승리했다. 김민석 후보는 43.85%(2만 3675표), 송영길 후보는 9.5%(5129표)를 기록했다.

정 후보는 충청권과 부울경 순회 경선 합산에서도 45.51%를 득표해 김 후보를 근소한 차로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전날 발표된 충청권 경선에서 패배했던 정 후보가 곧바로 부울경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면서 더욱 치열한 주도권 싸움이 벌어질 전망이다.

정 후보의 고향인 충청권 순회경선에서 깜짝 승리를 거뒀던 김 후보는 부울경에서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지만,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의 본산인 이곳에서 정 후보와의 격차를 최소화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소병훈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2일 오후 경남 창원시 창원대학교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경남 순회경선 합동연설회 후 이같은 부·울·경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울산에서는 김 후보가 46.32%(4337표)를 얻어 정 후보(43.3%·4054표)를 앞섰지만, 부산에서는 정 후보가 48.76%(1만 345표)를 기록해 김 후보(43.28%·9182표)를 제쳤다. 송 후보는 각각 10.38%(972표), 7.96%(1689표)를 기록했다.

경남에서도 정 후보가 46.08%(1만 790표)를 얻어 김 후보(43.38%·1만 156표)를 앞섰다. 송 후보는 10.54%(2468표)를 얻는 데 그쳤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정청래(왼쪽), 김민석 의원이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합동연설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6.8.2 © 뉴스1 신웅수 기자

정 후보는 부울경(부산·울산·경남) 투표 결과에 충청권(충남·충북·대전·세종) 순회경선 개표 결과를 합산한 수치에서도 김 후보를 제치고 선두를 탈환했다.

정 후보는 충청권과 부울경 순회 경선 합산 결과 45.51%(5만5518표)를 득표해 김 후보(5만4307표·44.52%)를 1200표차로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송 후보는 9.97%(1만2156표)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

민주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처음 도입된 1인 1표제를 보완하기 위해 대구·경북·경남 지역 대의원과 권리당원 유효 투표에 대해 5% 가중치를 부여한다.

민주당은 이날 가중치를 부여하지 않은 결과만 발표했지만, 이 기준대로 단순 계산해 1주 차까지의 결과를 종합하면 정청래 후보 45.52%, 김민석 후보 44.51%, 송영길 후보 9.97% 순이다.

최고위원 합산 결과에선 최민희 후보가 22.58%(5만5080표)를 득표해 1위에 올랐다.

이어 △박선원 후보 16.41%(4만38표) △한민수 후보 14.46%(3만5282표) △서미화 후보 13.72%(3만3478표) △김용 후보 3만277표(12.41%)로 집계됐다. 이성윤 후보는 11.34%(2만7654표), 임미애 후보는 5.73%(1만3991표), 김영호 후보는 3.35%(8162표)를 얻었다.

부울경 득표 결과만을 보면 최 후보가 22.87%(2만 4696표)를 득표해 1위에 올랐다. 이어 박선원·한민수·서미화·김용 후보까지 선출직 최고위원 당선권인 5위 안에 들었다. 6~8위는 이성윤·임미애·김영호 후보다.

울산에서는 최 후보가 22.42%(4199표)로 선두를 차지했다. 이어 박 후보 17.12%(3205표), 서 후보 14.39%(2694표), 한 후보 14.31%(2680표), 김용 후보 12.33%(2309표), 이 후보 11.05%(2069표), 임 후보 5.5%(1030표), 김영호 후보 2.88%(540표) 순이다.

부산에서도 최 후보가 23.2%(9846표)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박 후보 15.38%(6528표), 한 후보 15.28%(6484표), 서 후보 14.23%(6039표), 이 후보 12.65%(5368표), 김용 후보 12.38%(5254표), 임 후보 4.49%(1904표), 김영호 후보 2.38%(1009표) 순으로 집계됐다.

경남에선 최 후보 22.74%(1만 651표), 박 후보 16.2%(7584표), 한 후보 14.73%(6896표), 서 후보 13.3%(6228표), 김용 후보 12.11%(5669표), 이 후보 11.49%(5379표), 임 후보 6.05%(2831표), 김영호 후보 3.4%(1590표) 순이었다.

민주당은 지난달 28~29일 온라인 투표와 30~31일 ARS 투표를 합산해 충청권, 지난달 29~30일 온라인 투표와 31~1일 ARS 투표를 합산해 부울경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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