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3일 오전 강릉문화원에서 열린 강릉 당원 토크콘서트에서 당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정청래 당대표 후보도 함께했다. 2026.8.3 © 뉴스1 윤왕근 기자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나선 최민희 최고위원 후보는 3일 "새 지도부가 구성되면 추적해서 '문조털래유' 분열 조장 세력을 응징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조털래유'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김어준 씨, 정청래 당대표 후보, 유시민 작가를 겨냥해 만든 조어다.
최 후보는 이날 오전 정 후보가 강릉문화원에서 개최한 당원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일부 뉴이재명(새로 유입된 이재명 지지자), 일부 정치인이 뉴이재명 현상으로 당을 분열시켰다"며 "그 극단적 말이 문조털래유"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 후보는 "저희는 검언유착(검찰·언론 유착) 망나니 칼춤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잃었다"면서 "조금만 의견이 다르면 반명이다. 소수만 남아 어떻게 대통령을 지키냐"고 반문했다.
이른바 '팀 정청래' 소속인 최 후보는 정 후보의 당대표 경쟁자인 김민석 후보를 향해 거친 말을 쏟아내는 한편, 정 후보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최 후보는 김 후보가 과거 2002년 대선정국에서 노무현 당시 대통령 후보가 아니라 정몽준 후보를 지지한 이력을 두고 "한 번 배신한 사람은 또 배신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독일이 유태인학살을 사과하듯이 사과하면 진정성을 인정받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제가 정치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의리와 정직"이라며 "거짓말하는 후보가 당을 이끌면 당이 혼란스러워진다. 정직한 사람 정청래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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