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3일 본회의 개최 제안…패스트트랙 단축법 표결 전망

정치

이데일리,

2026년 8월 04일, 오전 11:43

[이데일리 하지나 공지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8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를 오는 13일 열자고 국회의장에게 요청하고 야당에 제안했다.

천준호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8월에는 국민의힘의 민생 법안 인질극이 중단되길 기대한다”며 “13일 본회의 개최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천 수석부대표는 이어 “국민의힘의 발목잡기로 억류돼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민생 법안들이 풀려나길 기대한다”고 했다.

13일 본회의가 열리면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 기간을 기존 최장 330일에서 90일로 대폭 단축하는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법안은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달 31일 본회의에 상정됐지만 국민의힘 측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의사진행 방해) 로 처리되지 못했다. 국회법상 무제한 토론 중 회기가 종료되는 경우 무제한 토론도 종결된다. 이에 해당 안건은 다음 회기 첫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된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가 발표한 2026 세제 개편안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가 발표한 2026 세제 개편안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울러 민주당은 각 상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친 비쟁점 법안들의 안건 처리도 병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국회 전반기에 미처리돼 본회의에 부의돼 있는 법안이 총 113건이고 지난달 15일과 29일 법사위에서 처리된 게 각각 2건, 75건”이라며 “13일에 본회의를 꼭 열어서 법안 처리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회 원내대변인은 이날 원내대책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13일에 본회의를 열자고 제안했는데 국민의힘은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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