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5월 28일 오후 경북 문경시 문경읍 청운각을 찾아 환영 나온 시민과 인사 나누고 있는 모습. 오른쪽은 최측근인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 2026.5.28 © 뉴스1 공정식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가 원로, 보수 원로로서 필요할 때 목소리를 낼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 최측근인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4일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과 인터뷰에서 전날 박 전 대통령이 울산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만찬을 하고 당의 화합을 주문하자 '앞으로 당의 구심점 노릇을 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붙은 것에 대해 우선 "많은 언론이 보수에 원로가 없고 중심점이 없다는 지적들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이 현실 정치에 뛰어든다? 저는 아니라고 본다"며 "현실 정치를 다시 하지는 않겠지만 어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계시기에 그런 역할을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유 의원은 "전직 대통령, 국가 원로로서 국가 현안이 있을 때 침묵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며 "목소리에 대해 진영에 따라 정치적 해석은 다를 수 있겠지만 그냥 있어선 안 되겠다는 문제가 있을 때, 나라가 좋은 방향으로 가도록 필요하면 본인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이) 현안인 검찰 보완수사권 문제에 대해 저와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한 적 있다"고 소개했다.
유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의 관련 발언에 대해 "경찰 수사에 미진한 부분이 있으면 검찰이 그 부분을 직접 수사해서 미진한 부분을 밝히는 것이 국민에게 도움 되는 것인데 왜 못하게 하냐는 말에 공감하는 형식으로 말씀 하셨다"며 조심스럽게 전했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