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권주자 3인, 오늘 2차 TV토론…공세·반격의 '2라운드'

정치

뉴스1,

2026년 8월 05일, 오전 06:00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송영길 의원이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에서 TV토론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7.29 © 뉴스1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정청래·김민석 후보가 5일 두 번째 TV토론에서 맞붙는다. 박빙 승부를 이어가는 정청래·김민석 후보와 추격에 나선 송영길 후보는 당 운영 능력과 이재명 정부 성공을 뒷받침할 적임자론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다시 벌일 전망이다.

세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40분부터 KBS에서 생중계되는 제2차 TV토론에 참석한다. 토론은 모두발언과 주도권 토론 등으로 약 80분간 진행된다.

앞선 1차 TV토론에서는 당의 검찰개혁 추진 과정과 유시민 작가의 이재명 대통령 비판 발언, 조국혁신당과의 관계 등을 둘러싸고 후보 간 날 선 신경전을 벌였다. 특히 송 후보와 김 후보가 정 후보를 잇달아 겨냥하면서 토론 내내 치열한 설전이 오갔다.

송 후보는 이번 토론에서 공세 수위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당대표와 인천시장을 지낸 경험과 행정 능력을 부각하는 한편 이재명 대통령과의 신뢰 관계와 선당후사 행보를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울 방침이다. 인천시장 재임 당시 재정난 극복과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등 시정 성과도 집중 부각할 예정이다.

송 후보 측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확실하게 담보할 수 있는 사람이 송영길이라는 점을 보여줄 것"이라며 "이 대통령과도 사선을 함께 넘은 동지적 신뢰 관계에 있다는 점을 많이 강조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번 토론에서도 경쟁 후보들의 공세에 적극 맞대응하며 개혁 완수 의지와 당원 주권 강화를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송 후보와 김 후보의 견제가 이날도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이를 정면으로 받아치며 선명성을 부각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그간 경쟁 과정에서 형성된 '협공' 구도가 오히려 정 후보에게 유리한 흐름을 만들었다는 해석도 나온다. 정 후보가 최근 순회경선에서 근소한 우위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도 경쟁 후보들의 집중 견제를 지지층 결집으로 연결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후보는 정책과 비전 중심 기조를 유지하면서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적임자라는 점을 부각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단단한 당청 관계를 구축해 국정 동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며 안정감을 내세울 방침이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견고한 당청 관계를 통해 위기 돌파를 해내고 국정을 잘 뒷받침하기 위해선 유능한 당대표가 필요하다는 부분을 부각할 것"이라며 "누가 2년 차의 이재명 정부를 잘 뒷받침할 것인지, 그 적임자가 누군지 부각될 수 있도록 토론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liminalline@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