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대한축구협회 가장 큰 문제는 비민주적 조직”

정치

이데일리,

2026년 8월 05일, 오후 04:12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축구협회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여러 가지 문제가 있긴 한데 가장 큰 문제의 근원은 비민주적 조직”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외교부·통일부·국방부·국가보훈부 등에 대한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외교부·통일부·국방부·국가보훈부 등에 대한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5일 오후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대상으로 한 업무보고에서 “선출 자체도 민주적으로 객관적으로 인정되는 사람이 선출되느냐 이런 문제와 장기집권이라고 할까 이런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또 “저도 체육단체들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봤는데 그 구성 과정에서 선출 과정이 엄청 치열하다”면서 “특히 정치적으로 많이 연관성도 있고 거기에 휘둘리기도 하고, 정치적 의도도 개입하기도 하고 이권도 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기득권도 있는 것 같고 예를 들면 편이 많더라”면서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민주적 구성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최대한 범위를 넓혀서 선거인이 직접 뽑게 해야 하고, 선거인의 범위도 너무 좁으면 하나마나하다”면서 “얼마 전에 축구협회 직선제는 하네마네 통과됐지만, 그 과정에서 대한체육회 규정을 준용해야 한다면 당연히 직선제를 해야 하는데 왜 논란이 있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은 “회원종목단체 규정을 변경하기 전이기 때문”이라며 “조금 혼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어쨌든 민주적 구성, 투명한 운영, 회계의 공정성 이런 게 중요할 것 같다”면서 “많은 사람이 지켜보고 있으니까 잘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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